작년에 바리스타 대회에서 1등한 곳이라고 소개해준 동료의 추천을 받아 이번에 구매해보았습니다.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대만족입니다. 장점과 아쉬운 점으로 나눠서 정리해보겠습니다.
장점
1. 맛있음!!!!!!!! 커피의 고장(?)이라 불리는 강릉에서 자라서 유명한 커피를 다 맛 본 저는 그동안 원두의 종류별로 맛이 다르다는 걸 크게 체감하지 못했었습니다. 커피 전문점에 가면 원두별로 맛 설명이 되어 있곤 한데, 그 설명을 읽고 기대에 차서 커피를마셔보면 막상 그 설명에 적혀 있던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.(예를 들면, 설명에는 초콜릿의 단맛이 난다거나 복숭아 향이 어우러진 맛이라고 적혀 있어도 제 혀로는 미처 느끼지 못했어요.ㅠㅠ) 그런데 이 원두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!! 커피를 마셨을 때 첫맛, 중간맛, 끝맛이 다 다릅니다. 특히, 아주 곱게 분쇄해서 방울씩 천천히 내리면 그 맛이 더 잘 느껴지는 커피가 내려집니다. 대회에서 괜히 1등을 한 곳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.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.
아쉬운 점
아쉬운 점이 있다면.. 제 기준으로는 가격이 다소 비싼 것 같습니다.ㅎㅎㅎ 더 비싼 원두가 많겠지만, 제가 커알못이라 비싸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.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면 더더 좋을 것 같습니다.
결론: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, 맛있기에 재주문할 것이다.
(2023-03-26 00:56:15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